㈜삼진어묵이 29일 오후 2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사무소를 통해 1천만 원 상당의 어묵꼬치 22,493개를 기부했다.
[일요신문] 부산시는 영도구에 본사를 둔 ㈜삼진어묵이 29일 오후 2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사무소를 통해 어묵꼬치 22,493개(1천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어묵꼬치 기증개수 22,493개는 삼진어묵 설립일인 1953년 7월 1일부터 기증일인 29일 현재까지의 일수인 22,493일을 기념하는 숫자다.
이번 기부행사는 개인회사로 운영되던 어묵 제조가공업체인 삼진식품이 올해부터 법인인 ㈜삼진어묵으로 변경된 이후, 새로운 출발을 좋은 일로 시작코자 하는 회사 측의 마음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삼진어묵은 어묵에 대한 새로운 조리법과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아이템을 개발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최근 ‘어묵고로케’를 전국적인 히트 제품을 만들었다.
또 어묵제조 체험과 전통 어묵공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으로 매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어묵을 이용한 레시피 공모와 기술개발 등 다양한 어묵제품 개발과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이번 기부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