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는 사업상 파트너일 뿐
▲그렇다. 과거에는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바빠서 가기 힘들다. 윤 씨와도 강원랜드 카지노에 몇 번 동행한 적이 있지만 검찰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그곳에서 불법적인 금전 거래행위는 없었다.
―윤 씨와는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가
▲사업상 만나 조그만 일을 같이 해 보려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그게 여건이 안 좋아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윤 씨와 나는 알려진 대로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다. 단지 사업 파트너로 몇 번 만난 정도에 불과하다.
―취재한 바에 따르면 실제 영등포경찰서에 있을 때도 윤 씨가 면회를 왔다던데 그 정도면 친한 사이 아닌가.
▲그렇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고 함께 본 일이 그리 많지도 않은데 친하면 얼마나 친하겠나.
―유명 조폭인 K 씨와도 무척 친한 것으로 전해 들었는데.
▲나는 그를 잘 모른다. 항간에는 내가 조폭 출신이라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고 한다. 모두가 말도 안 되는 억측이다.
―이번 박 씨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은 상당부분 혐의가 입증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데.
▲내가 명색이 10억대 사업가다. 고작 1억 3000만 원을 사기 치겠나. 검찰이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나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혈안이 돼 있다. 내가 죄가 있으면 벌써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겠는가. 검찰은 나를 체포하고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윤 씨 수사에 협조하면 나의 죄는 묻지 않겠다고 거래를 제안하기도 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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