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성구보건소(소장 홍영숙)가 지난 1월 28일 대구 노보텔에서 개최한 ‘2014년 대구광역시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구광역시장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도 교차평가로 이루어졌으며, 운동, 영양, 예방의학과 교수 등 보건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업 계획서 및 사업운영 성과, 우수사례 프레젠테이션 등에 대해 4회에 걸쳐 평가했다.
수성구보건소는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등 12개 사업분야를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게 5개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기획하여 추진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위한 교육․홍보 및 지속적인 등록․관리를 실시하였으며,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도 개선을 위한 치매조기검진 및 홍보캠페인,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100세 건강대학 및 경로당 건강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출산준비교실 및 예비부모교실 ‘멋진 부모되기 프로젝트‘를 운영,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였고, 들안길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인 남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증진사업 ‘똑똑건강학교’를 운영하여 건강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아동청소년기에 평생 건강기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 화랑공원 1개소 및 버스정류장 10개소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였으며,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주민 흡연율 감소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지난해 지역사회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취약지역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인 ‘신바람 건강아파트 용지’ 사업을 수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위해환경을 개선하여 지역사회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범물종합사회복지관 등 12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지역현황 파악 및 주민요구도 조사를 실시하여 지역의 건강문제를 진단한 결과 사업대상에서 노인이, 사업분야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이 우선순위로 선정되어 아파트 경로당 이용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성실버건강교실 운영 및 무료급식일 건강강좌 등을 실시하였다.
홍영숙 수성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 및 주민수요에 부합하는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