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 겐지(47) 가 생전 시리아 북부의 알레포에서 취재할 당시 모습. 사진=인디펜던트 프레스 제공
지난 1월 29일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남편의 석방을 호소했던 고토 씨 부인은 남편이 살해됐다는 소식을 듣고, 영국의 언론인 지원단체를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토 씨의 부인은 “남편은 특히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보통사람들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함으로써 전쟁의 비극을 우리에게 전하는데 열정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고토 씨는 1990년대 도쿄에서 <인디펜던트 프레스>를 설립한 후 분쟁지역을 주로 취재해 온 프리랜서 언론인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