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없는 우리 원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학부장 도형기 교수가 ‘식중독을 유발하는 미생물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서병선 교수가 ‘창의성과 차별화를 강조하는 유대인자녀교육법’을 주제로 어린이 식생활습관에 대한 코치법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어린이집관계자들은 “특강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아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위해 미생물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급식시설의 미생물을 항상 철저히 관리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시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양사가 없는 시설에 대해 어린이급식용 식단개발 등 체계적인 급식 영양관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도형기 센터장을 비롯해 총 11명의 급식전문가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140여 곳의 급식관계자와 7,0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