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점검 활성화, 맞춤형 기술지원,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울산시는 효율적인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를 위해 4대 추진전략, 6대 역점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는 총 1,545개소이다.
시는 이 중 769개소(시 관리 318, 구·군 관리 451개소)를 올해 지도·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녹색기업, 자율점검업소 등 나머지 776개 배출업소는 올해 지도·점검이 면제된다.
시는 기업의 자율 환경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배출업소 자율점검제도를 활성화하고, 환경관리 능력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게는 맞춤형 기술진단, 환경기술지원, 악취관리 기술지원 등을 실시한다.
환경행정 투명성 제고와 정보공유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점검 결과를 비롯한 행정처분 및 개선사례를 공개한다.
민관 파트너십에 의한 환경감시를 위해 시민의 환경감시 참여도를 높이고, 민원발생업소나 취약업소 점검 시 유관기관 및 민간 환경감시단체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대기 및 악취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대형 사업장은 정밀기술진단으로 시설개선 투자를 유도함과 동시 ‘대기오염물질 검사팀’을 운영해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을 월별, 계절별 집중적으로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무단배출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동시에 언론매체에 공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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