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3일 첫 임시회 개회…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안건처리
울산광역시의회는 3일 오전 11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3일까지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의사보고, 5분 자유발언, 안건심사, 시장과 교육감의 시정연설 등으로 진행됐다.
박영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대의 흐름은 변화와 혁신이 출발점이다. 과거로부터 탈피해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내다봐야 품격 있는 창조 도시, 행복한 교육 도시, 풍요로운 삶의 도시 울산을 만들어갈 수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분초를 쪼개어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저와 동료 의원들도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 및 충직한 일꾼으로 힘을 보태겠다. 이번 제167회 임시회가 울산발전의 전환점이 되는 의미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혼신을 다해주실 것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한국 제조업의 심장 울산의 박동이 약해지고 있고, 국제 유가 하락이 울산의 3대 주력산업에 직접적인 타격과 조선해양산업과 자동차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지만 ‘약자는 기회를 기다리고, 강자는 기회를 만든다’는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이환위리(以患爲利)의 해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트플랜 수립, UN 방재안전도시 인증, 소방 인프라 확충, 동북아 경제허브 도시 구현, 따듯한 복지 공동체 실현, 생동하는 자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조성, 삶이 여유롭고 품격있는 문화관광 도시 구현, 최적의 도시 인프라, 매력 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김복만 교육감도 교육·학예에 관한 시정연설을 통해 “울산의 미래가 달려있는 ‘행복 울산교육 실현’을 위해 최상위 학력 정착, 희망을 다지는 학교문화 조성,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공동체 구축, 신뢰와 공감의 교육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 4가지 역점시책으로 ▲최상위 학력 정착 프로젝트 ▲희망을 다지는 학교문화 조성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공동체 조성 ▲신뢰와 공감의 교육행정 실현 등을 꼽았다.
안건상정에 앞서 김정태 의원은 ‘울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문석주 의원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북구 건립 촉구’, 송해숙 의원은 ‘울산의 자랑, 암각화 알리기’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오후 2시, 의회 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처 소관 2015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답변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달 4~1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실·국·사업소별 업무보고와 안건심의 및 개별 현장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2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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