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국선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국선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항 물동량 유치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COSCO, COHEUNG, EAS, SITC, SINOTRANS, CSCL, 중통해운, 두우해운 등 8개 중국선사 대표가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에서 중국선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국이 부산항의 주요 교역국가로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부산-중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4,646천TEU로 부산항 전체 물동량 18,652천TEU의 25%를 차지했다. 특히 환적물량은 9,414천TEU 중 2,874천TEU로 31%에 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부산항 운영정책에 적극 반영해 부산항과 중국선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임기택 사장은 “한중간 교역량은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부산항과 중국 여러 항만 및 중국적 선사가 공동발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