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515만㎡에 들어설 테마파크 복합리조트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리조트·콘도, 호텔, 백화점, 복합상업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SL공사는 앞서 지난해 9월 16일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외국인투자자 PDI 스테판 허 회장, PDI 머렐 한슨 부회장, 비즈포스트 그룹의 존킴 회장 등 컨소시엄 대표․관계자, 이학재 국회의원, 송재용 SL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관광 및 서비스 산업을 견인해 줄 수도권매립지 글로벌 테마파크 복합리조트에 대한 사업설명을 PDI 머렐 한슨 부회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자는 현 매립지 관련 정치적인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복합리조트 개발계획에 대해서만 설명할 계획이다. 외국인투자자는 지역상생 방안으로 `지역주민 의무고용제` 및 `공공복지시설 지원`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에 들어설 예정인 글로벌 테마파크 복합리조트는 엔터테인먼트 호텔 업계의 세계최고인 엠지엠 리조트(MGM Resort)와 디스커버리(Discovery) 콘텐츠를 보유한 비전메이커, 글로벌 디자인 회사인 피디아이(PDI),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비즈포스트그룹이 참여해 수도권매립지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테마파크 복합리조트로 조성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5조1000억 원이 예상되며 이중 53%에 달하는 2조7000억 원은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할 계획으로 이는 콘텐츠만 도입하고 값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는 방식과 차별화돼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로 국내외관광객은 연간 12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16조 5000억 원, 연간고용인원은 2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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