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복지 통합지원센터’는 시민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전달체계로서 보건·복지·고용 등의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혁신 구현을 목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복지와 고용업무를 한 공간에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부서별로 개별 제공하던 서비스를 한 번의 내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파주시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절대적 빈곤층은 물론 상대적 소외계층이 급증하고 있는 여건을 반영하여 남부권역인 운정행복센터는 젊은층의 실업 해소 및 고용정책에 중점을 둔 생계형 복지를 실현하고 정신보건 등의 건강증진에 노력할 계획이며, 북부권역인 문산행복센터는 노령화에 따른 지역주민의 건강문제와 생계·주거 등의 복지행정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파주시는 복지정책과의 사회복지사(통합사례관리사)와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의 민간사례관리사를 배치하여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한 위기가정을 상담하고 신속하게 개입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법적·제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긴급지원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통합지원 상담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정책과의 직업상담사를 함께 배치하여 일자리센터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취업 및 직업훈련을 연계하는 등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하여 실업과 실직에 따른 고용정책이 실효성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단위 민생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도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주시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희망복지 통합지원센터’와 별도로 고용과 복지가 결합된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약 1,359㎡ 규모로 국비 지원을 받아 설립을 추진 중 이며, ‘고용·복지 플러스센터’가 설립될 경우 희망복지 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파주시민의 종합복지서비스 지원 매체로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