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바탕으로 469조원 운용 중, 수익금도 213조원에 달해
[일요신문]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이 수익성과 장기 안정성 모두 해외 연기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평생에 걸쳐 보험료를 납부하고 노후에 연금을 받는 국민연금의 특성을 감안, 그동안 안정적으로 장기수익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지난 14년간(2000~2013년)의 국민연금 평균 수익률은 6.33%이었다. 이는 세계 주요 연기금(공무원연금, 국부펀드 포함)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가까운 일본의 국민연금인 ‘GPI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율 1.61%와 대비해 월등했다.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김남익 본부장은 “국민연금 기금 운용은 국민들이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는 분야”라며 “따라서 현재 200여 명의 자산운용 전문가가 안정성·공공성·수익성의 기본 원칙을 토대로 국민들의 노후를 위한 책임준비금의 파수꾼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보다 치밀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리스크관리센터를 확대 구축했으며, 세계 금융 중심지인 뉴욕과 런던에 이어 아시아권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중 아시아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중 기금운용 전문 인력을 65명으로 증원하고, 뉴욕·런던·아시아 등의 해외사무소에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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