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기 경기도지역보건의료계획을 발표하고 2018년까지 통합건강증진사업 등 12개 과제에 1조1,246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경기도의 중·장기 보건의료계획으로 도는 ‘따뜻하고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를 비전으로 올해부터 4년 동안 51개 성과목표 실현을 위한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행복한 건강사회 ▲건강수명 연장과 인간다운 삶 ▲언제나 가까이 있는 보건의료시설 ▲정보와 환경 등 4가지를 전략 목표로 삼아 통합건강증진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감염병 별 체계적 맞춤형 대응, 정신보건, 자살예방, 치매관리, 암 관리, 건강검진, 공공보건의료, 지역응급의료, 국민영양관리, 경기도 시·군 건강수준 평가사업 등 12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51개 중・장기 성과목표의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①성인남자 흡연율 43.7%→34% 감소, ②고위험 음주율 18.8%→18.5% 감소, ③노인 저작불편 호소율(치과질환)42.3%→38% 감소, ④고혈압 조절률 42.5%→47.5% 확대, ⑤당뇨병 조절률 28.1%→33.0% 확대, ⑥결핵환자발생률(명/인구10만 명당)77.8→52.8명, ⑦영유아 국가필수 예방접종률 90.42%→95.5% 확대, ⑧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65%→95%확대, ⑨도 자살률(명/인구 10만 명당)27.9명→26.4명 감소, ⑩암 검진 수검률 36.74%→50.74%, ⑪일반건강검진 수검률 42.7%→47.7% 확대, ⑫심정지 생존율 4.8%→9% 확대, ⑬건강식생활 실천인구비율 0→34.5% 확대 등이다.
경기도는 2월 경기도의회 의결을 거쳐 의료계획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6월 27일부터 5개월간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