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지난 1월 29일 보고한 주요건설사업 추진상황에 따라 2017년까지 주요 도시기반시설 완료를 목표로 1조 549억 1,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도로건설, 고산권 도서관 등영조물 건립, 하천시설, 공원조성 등 53개의 대대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수성구 지역의 대형사업들로는 수성의료지구 조성, 대구야구장 건립, 대구세계육상로 건설, 고산3동 주민센터~대구선 북편간 도로건설, 신천재해예방사업 등이 있으며 8,5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수성의료지구(위 조감도) 조성사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대구도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수성구 대흥·삼덕·시지·노변동 일원에 6,3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향후 의료·IT·SW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분야의 중심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야구장은 1,6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6년 3월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개장될 예정으로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로건설 및 확장 분야에는 무학로 건설공사, 진밭골 진입도로 건설공사, 대구선 북편 도로개설, 연호동 453번지선 도로건설 등 12개 사업에654억원이 투입되어 추진되고 있다.
무학로(청호로~경찰청) 건설공사는 황금네거리 지하차도 대체사업으로 금년 5월 개통이 되면 지산동 일원의 교통여건이 많이 개선된다.
또한, 진밭골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오는 6월 준공이 되면 집단취락지구 와 진밭골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고산권 도서관 건립공사, 수성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고산 보건복지센터 건립공사 등 영조물 건립에는 2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들 건축물이 완성되면 지식·문화 소통도시 수성구를 실현하고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획기적인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한 주거인프라를 조성해 건강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범어천(2단계) 생태하천 복원사업, 매호천 고향의 강 사업, 남천 정비사업(하천재해예방사업), 고산2동(가천동) 913번지선 구거 정비사업 등 환경정화 및 하천시설 분야에는 13건, 174억원이 투입된다.
물도 잘 흐르지 않고 오염되어 동·식물이 생육할 수 없었던 하천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재해예방과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하여 더욱 더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다.
무학산공원 조성, 화랑공원 정비, 시민공원 산책로 정비사업 등 공원조성 및 정비분야에는 1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무학산공원 조성사업은 ‘수성구의료지구 개발제한구역훼손지 복구사업‘으로 방치된 구 예비군 교장을 활용하여 도심 속 근린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부족한 휴식공간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밖에도 수성명품 단독주택지 조성사업, CCTV확대설치 및 저화질 CCTV 교체, 공영주차장 조성, 걷고싶은 가로 조성, 수성유원지 동편 진입광장 조성, 봉암누리길 조성 등 15건, 123억원이 투입된다.
수성명품 단독주택지 조성사업은 저층주택지 해피타운 프로젝트 확대 사업으로 2013년 만촌1·만촌2동, 2014년 범어2동, 상동사업을 완료하고 올해는 범어2동 3개소, 만촌2동 2개소가 신규사업으로 공모확정되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확대설치하고 노후 저화질 CCTV를 교체하여 주민들이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수성구를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주요 도시기반시설이 완료되는 2017년도에는 수성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건강도시, 교육·문화도시로 거듭나 세계 어느 유명한 도시와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생활환경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되어 수성구에 살고 싶다는 주민들의 정주의식이 2011년 88.5%에서 2013년 91.6%를 넘어서 95%이상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교육·문화 대표도시’, ‘꿈의 도시 행복 수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