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가 공동 주최하고 영국의 항공훈련 미디어기업인 홀데일(Halldale)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전 세계 공항, 항공사, 항공인력 교육기관, 시뮬레이터 제작업체 등 항공훈련 관계자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아태지역 항공훈련의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 항공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항공교육훈련 국제행사이며 세계항공교육 심포지엄(WATS, World Aviation Education & Training Symposium), 아태 항공사 교육 심포지엄(APATS, Asia-Pacific Airline Training Symposium), 유럽 항공사 교육 심포지엄(EATS, European Airline Training Symposium)과 함께 세계 4대 항공교육훈련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기간 급속히 확대된 아태 항공시장에서 최근 연달아 항공기 사고(2014년 3월 말레이시아 항공 인도양 실종, 2014년 12월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자바해 추락)가 발생하며 안전 및 항공종사자 교육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태 항공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 방안이 상세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스티브 테일러(Steve Taylor) 미 보잉사 전용기 사업부 부사장 등 국내·외 항공 관련 주요 귀빈들이 참석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교육 심포지엄을 인천에서 열게 돼 주최 공항으로서 매우 뜻깊고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가 세계 각국 항공교육 관계자들이 최신의 지식과 정보를 논의하고 세계 항공업계의 도약을 도모하는 진솔한 협력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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