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은 지난 7일 오전 가덕도 록봉민속교육박물관 내 호국영웅 백재덕 흉상을 찾아 참배했다.(사진제공=부산지방보훈청)
[일요신문] 부산지방보훈청은 지난 7일 오전 가덕도 록봉민속교육박물관 내 호국영웅 백재덕 흉상과 천가동 국군묘지를 찾아 참배행사 및 주변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우리고장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유주봉 청장과 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백재덕(白載德, 1926∼1988) 선생은 1926년 9월 가덕도에서 태어나 1953년 5월 강원도 금성 샛별고지에서 중공군 3개 중대와의 치열한 전투 끝에 3차에 걸친 중공군의 인해전술 공격을 막아내고 샛별고지를 지켜냈다.
정부는 이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운 당시 백제덕 분대장에게 1계급 특진과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고, 전쟁기념관은 그의 공훈을 선양하고자 2013년 9월의 호국 인물로 선정했다.
천가동 국군묘지는 6․25전쟁 때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가덕도 출신의 순국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1957년 6월 6일 가덕도 천성산에 조성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