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광장~부두간 도로확장공사 편입토지 내 해송 등 81주
시는 총 116억 97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장 2.4㎞, 폭 18~25m(4 ~ 6차로) 규모의 ‘7호광장~부두간 도로확장공사’를 지난 2013년 6월 착공, 준공(공정률 64%)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공사구간 내 보상이 완료된 수목(해송 31주, 사철나무 50주)에 대한 지주의 이식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차례 면담, 전화, 공문으로 자진 이식할 것을 촉구했으나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아 부득이 행정대집행에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조속히 자진 이식해 차질 없이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자진 이식을 유도하는 1차계고(2월 4일 ~2월 28일)를 하고, 이식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차계고를 거쳐 행정대집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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