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 전인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울산 관내 전 소방서의 출동대와 의용소방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시장 골목에 소방차량을 직접 출동시켜 상인들로 하여금 통로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필요한 경우 단속까지 실시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장의 경우 평소에도 주변 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잦고 통로상의 좌판과 상품진열 등 소방차량 통행의 장애물이 많아 화재경계의 주요 대상”이라며, “소방출동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전 직원의 비상연락망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하는 등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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