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주제로 체험·참여 등 행사 다채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며, 예산은 지난해 보다 시비 1억5,000만원이 줄어든 5억5,000만원이다.
울산시 울주군은 9일 오후 2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15년 울산옹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제1차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내용 등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신장열 군수와 윤종수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장 등 2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울산옹기축제에 대한 기본계획안 확정과 개·폐막 및 프로그램 대행사 공모 등 추진방안에 대해 의결했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 주제를 ‘옹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정하고, 옹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2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옹기공방체험, 나만의 옹기만들기 대회, 옹기가마 옹기 넣는 날, 옹기밥상 체험행사, 옹기발효음식 나눔행사, 옹기가마 소원장작 넣기, 옹기요리왕 경연대회 등 옹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또 옹기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마당극, 주제공연, 골목길 퍼포먼스, 거리퍼레이드, 관람객 참여행사, 깜짝경매, 스탬프미션투어 등 콘텐츠를 선보여 축제의 정체성을 새롭게 강화하는 한편 2016년 문화관광축제 진입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인들을 위한 한밤의 옹기가마 캠프파이어와 같은 야간프로그램 또한 새롭게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전국청소년예술제인 전국HAPPY경연대회를 비롯, 울주군공예협회전, 울주문화원 화전놀이와 전통혼례 등 연계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신 군수는 “비록 예산 규모는 줄었으나 행사는 더욱 알차게 구성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며 “관람객들에게 전통 옹기의 소중함과 울산의 대표적인 향토자원인 옹기마을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울산옹기축제 외에도 옹기마을 명소화사업 추진을 통해 옹기마을을 1년 내내 찾고 싶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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