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행복한 안심도시,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중심의 복지,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인재육성,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쾌적한 주거, 누구나 살고 싶은 환경, 시민누구나 향유하는 풍부한 문화, 농민의 땀이 결실로 열매맺는 부종실현 그리고 시민의 소망이 시정에 반영되는 열린행정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시정비전과 방침 속에 천안시가 민선 6기 시행 원년인 2015년 ‘찾아가는 희망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천안시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7개 분과 연석회의와 실무협의체 회의 결과를 토대로 2015년도 천안시 지역사회복지시행계획을 대표협의체 승인, 확정하여 충남도에 제출하였다.
시가 확정한 지역사회복지시행계획은 천안시 특성을 반영한 지역복지 사업에 중점을 두었으며 ‘찾아가고 나누는 복지공동체 천안’을 비전으로 복지사각지대해소, 시민참여와 나눔 확산, 인프라구축과 연계, 건강과 안전증진 4가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4가지 전략목표 실현을 위해 14개 핵심과제와 36개 세부사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사각지대 해소’는 천안형 긴급복지지원제도, 365 따뜻한 이웃 안전망 구축, 독거 최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 확대, 천안시 인권센터 설치운영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참여와 나눔 확산’은 시민기부문화 조성, 위기가정 Zero마을 만들기, 복지천안 타운홀 미팅 등 8개 사업이다.
또 ‘인프라 구축과 연계’ 목표실현을 위해 복지관(복지타운) 건립, 공동생활가정 지원강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10개 사업을, ‘건강과 안전증진’을 위해 건강플러스 홍보관 운영, 노인건강지원 바우처, 1일 야간보호서비스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구축을 위해 이통장 및 지역주민을 활용한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365 따뜻한 이웃 안전망 구축사업’과 복지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보완정비하고 마중버스, 마중택시 운영을 핵심으로 하는 ‘한달음-원클릭’ 복지사업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이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교통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도 총 27대를 운영하기로 하고 올해 12대를 증차하는 한편, 운행시간도 현재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에서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연장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복지인프라가 부족한 남부지역에 남부종합복지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는 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하반기 주거복지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2015년 천안시 지역사회복지시행계획은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첫해이자 민선6기 시정의 첫 복지시행계획으로 시정운영 방향과 복지 분야의 사회적 이슈가 반영된 체감도 높은 복지 사업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맞춤형 통합복지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복지 체감도 향상과 천안형 복지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천안시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천안시 복지재단 설립’은 민선6기 현안사업으로 천안시 공공영역 서비스 확대를 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복지인프라를 극복하고 복지재단을 통한 민간영역 지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T/F팀을 구성하여 사회복지 관련 여러 분야의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16회 개최하였고 시의회 중간보고회를 거쳐 설립 운영(안)을 마련 중에 있다.
앞으로는 2월24일 시민 공청회를 거쳐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T/F팀에서 마련한 운영(안)을 토대로 지속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례(안)을 마련하는 등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시 복지재단은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자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모금과 나눔 사업을 통하여 개인과 단체, 기업 등 기부자를 발굴하여 시민의 기부문화를 조성,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연결해 주는 희망의 다리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