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후 디자인업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중심 융합 연구·지원 시설인 <미래디자인융합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일요신문]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센터가 경남 양산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0일 오후 디자인업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중심 융합 연구·지원 시설인 ‘미래디자인융합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태용 원장은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R&D융합 연구기관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산업과 디자인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지역 혁신 발전소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양산시의 건축부지 제공(100억 원)과 정부의 건축비 지원(180억 원) 등 총 280억 원이 투입,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창고 모양을 형상화한 건축 디자인은 설계공모 응모작 24개 가운데 7명의 건축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으로 디자인의 창의성에 기반한 자유, 도전, 혁신적 사고 등을 상징한다.
센터 조직은 연구목적 및 분야에 따라 1본부 2실 4팀이 운영된다. 창의적 연구지원을 위한 공간(미래예측 퓨처룸, 융합아이디어 Lab, UI/UX Lab, 서비스디자인룸) 및 각종 장비를 보유하고,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방형 융합 연구조직으로 운영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