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가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중식시간에 후생복지시설인 시청 구내식당에서 다른 날과는 차별화된 특별메뉴로 직원들에게 행복한 밥상을 선보인다.
‘행복한 밥상’은 수요일 잔치국수가 나오는 초등학교 급식에 착안해 마련된 것으로 최근 창조행정 추진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바쁜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감을 더해주기 위해 300명에게 가격 변동 없이 특별한 한 끼를 제공한다.
회덮밥으로 첫 메뉴를 선보인 11일, 긴 줄을 기다려 식사를 마친 직원들은 “평소에는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저나트륨식으로 직원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오늘은 특별한 한 끼로 행복하게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항시 허윤수 자치행정과장은 “행복한 밥상이 창조행정 추진과 비상근무 등으로 수고하는 직원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라고, 활기찬 공직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밥상은 매달 건강식, 양식, 중식 등 특별메뉴를 선정해 전문적인 요리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는 외식업체 요리사를 초빙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