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7년이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답게 유명 인사들의 한마디 발언이 종종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정해년 한 해 동안 파문과 화제를 낳았던 문제 발언들을 정리해보았다.
① “사실 부정(父情)은 기특하다”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 5월 중순 이화여대 특별강연 중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② “복싱에서처럼 아구를 여러 번 돌렸다”, “아들뻘이랑 맞짱 뜨겠느냐” (김승연 회장, 6월 18일 보복폭행사건 첫 공판에서)
③ “12세기까지 만들어진 청자는 풋풋한 여대생의 엉덩이와 같다” (유홍준 문화재청장, 지난 여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고려청자 발굴 작업 중)
④ “긴긴 밤 잘 보내셨습니까? 예전 관찰사였다면 관기(官妓)라도 하나 넣어드렸을 텐데…” (8월 3일 한나라당 청주 합동연설회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전날 호텔에 묵었던 이명박 당시 경선후보에게)
⑤ “앞으로 3000명의 배형규 목사 나와야…”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담임목사, 8월 12일 일요예배 설교를 통해 샘물교회 봉사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하며)
⑥ “못생긴 여자를 골라야 서비스가 더 좋다” (이명박 당시 후보, 8월 하순 언론사 편집국장들과의 만찬자리에서)
⑦ “깜도 안 된다” (노무현 대통령, 지난 9월 초 신정아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연루설에 대해 ‘반박’하며)
⑧ “나는 공무원 30년을 바르게 한 사람”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학력위조 파문 초기 신정아 씨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⑨ “우리는 예술적 취향을 공유한 동지” (신정아 씨, 9월 중순 미국서 귀국하면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에 대해)
⑩ “우리 국민이 노망이 든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 (김근태 의원, 11월 하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의혹 등 숱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1위를 고수하는 판세에 답답함을 토로하며)
이윤구 기자 trust@ilyo.co.kr
“못생긴 여자가 서비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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