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검거된 권모(37․남, 절도 등 12범)씨는 먼저 상가 등을 배회하며 주인 혼자 있는 업소를 물색 후 “택배를 1층 편의점에 맡겨 두었다 찾아가라”는 방식으로 전화 후 업주가 잠깐 자리를 비는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현장 및 주변 CCTV를 분석하여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 후 유사수법 전과자 등에 대한 수사와 범인이 사용한 차량 등을 추적하여 권 씨를 체포하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권씨는 2012년 10월부터 2년 4개월간 30여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고 절취한 현금 등을 생활비로 탕진하였다고 했다. 경찰은 권씨로부터 압수한 휴대폰, 가방 등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고, 나머지는 계속 피해자 확인 중에 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