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고신대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회의실에서 장기려기념사업회 이사회가 개최됐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장기려기념사업회 사무국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 운영된다. 지난 11일 고신대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복음병원에서 확대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낙환 이사장을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하고 나눔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손봉호 교수를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또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을 상임이사로, 곽춘호 행정처장을 사무국장으로, 신현무 부산광역시 보건복지위원, 문철호 부산 MBC대표이사, 장여구 서울백병원 교수, 강현진 전 청십자 병원장, 정태식 고신선교훈련원장 등을 이사로, 이건호 전 포항선린병원장을 부이사장 겸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그동안 사무국을 18년 동안 이끌어 왔던 백성호 사무국장의 실무는 고신대복음병원 곽춘호 행정처장이 맡게 되며 자문위원단 선임, 이사회 확대 운영, 장기려로 추진 등을 첫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서병수 부산시장, 김철봉 고신총회장, 이만열 장로, 최종묵 서면복음병원장, 박상은 안양샘병원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장기려기념사업회는 1997년 서울대 대강당에서 발족한 이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쪽방촌 무료봉사, 캄보디아 지역을 대상으로 블루크로스 장기려의료 캠프사업, 장기려 추모예배, 명예의 전당 헌정 사업, 교과서 등재사업, 과학기술협의회 독후감 사업, 해외의료 나눔 사업을 벌이는 등 고신대복음병원 초대병원장 고 장기려 박사의 뜻을 계승해 나가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