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오후 6시부터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3일 오후 6시부터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과 유관기관 등 총 8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윤상직 장관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참석한 상공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성제 회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녹치 않은 만큼 지역기업들이 하루 빨리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 현장의 애로해결에 보다 더 많은 정책적 배려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현재 부산이 서부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되고 있는 만큼, 서부산권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부산상의는 간담회 건의 자료를 통해 최근 행정자치부의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 대상 훈격(국무총리상) 폐지에 대해 지역의 디자인산업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또 지방의 각종 시상에 대한 이번 행정자치부의 정부 포상 철회가 수도권 중심적 사고에 대한 비난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하고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의 포상 훈격 유지를 건의했다.
아울러 △선 지방 육성 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수립 △비상장주식 평가방법 개선을 통한 가업승계 지원 △노후 도시사상공업지구 제조혁신 재생지원 기반구축 △가스연료(LNG 등) 조선기자재 지원 기반구축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 △건설업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대 △구평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건립 재고 △생활폐기물인 5톤 미만의 공사장 건설폐기물 처리요망 등 10여건의 건의서를 윤상직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에 윤상직 장관은 “기업의 요구사항이 수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