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중·후 3단계 구분해 감시활동 펼쳐
도는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을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홍보계도·단속, 순찰·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등을 실시한다.
우선 설 연휴 전(2. 9~2.17)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2,735개 업소 대표자에게 협조문을 발송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폐수 다량배출업체 및 위탁업소 등을 중심으로 특별단속도 진행한다.
설 연휴 중(2.18~2.20)에는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해 도와 전 시군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오염우심 하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 후(2.23~2.27)에는 특별감시 기간 중 지적된 업소 등을 대상으로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 동안 134개 업소를 점검,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7개소를 적발해 고발 등 조치했다. 또 도내 170여 개 하천을 순찰해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했다.
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특별감시 기간 중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홍보와 계도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 조치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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