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점프력과 정확한 타이밍으로 슈퍼카와 오토바이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게 마련.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어떻게 이런 ‘미친 점프’ 신공을 발휘하느냐는 질문에 여유롭게 웃는 그는 “점프를 하기 전에 모든 장면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머릿속에서 가능한 일이라면 실전에서도 가능하다”라고 말한다.
가령 자동차가 시속 90㎞로 달려올 경우에는 약 4m 앞에서 점프를 하면 되고, 그보다 더 빠른 속도라면 이보다 더 빨리 뛰면 된다는 것. 말이 쉽지 어지간한 순발력으로는 자칫 차에 치일 수도 있을 만큼 아슬아슬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자동차가 코앞에 다다랐을 때야 비로소 점프를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더욱 기가 막힐 따름이다.
점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매일 체육관에서 근력 운동을 한다는 그는 “최종 목표는 한 번에 자동차 두 대를 뛰어 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