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총 816개소 안전점검 실시
설 명절 등 재난취약시기에 대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집중 확인·점검함으로써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였다.
시는 지난 1월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문분야 공무원,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별도의 점검반을 꾸려 수영팔도시장, 사상종합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16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시행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16개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에 따라 전통시장, 판매시설, 영화관, 공연시설, 숙박시설, 종합여객터미널 등 총 816개소의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대부분 시설은 평소 관리주체의 안전점검 및 시설물 보수·보강 등으로 유지관리 상태가 양호했다.
주요지적 내용으로는 △전통시장 등 일부시설 재난안전 대응매뉴얼 미정비 △대형마트건축물 천정슬러브 일부균열진행 △영화관건물벽면누수오염 △호텔 설비배관부식 △백화점 비상통로 물품적치 △전기배선노출·가스배관노후 등이 있었다.
총 181건의 지적내용 중 140건은 이미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지적사항은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조치하는 것을 비롯, 지속적인 관리로 시설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화재 등 재난 시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통로 물품적치, 통로 유도등 미설치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 중복 적발 시 즉각 행정 조치 등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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