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장의 전당’ 모습.
[일요신문] 울산 명장의 전당에 지난해 선정된 3명의 명장이 추가로 등재된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3시 10분 울산박물관에서 김기현 시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울산 배출 명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선정된 명장에 대한 ‘울산 명장의 전당’ 등재 기념식을 갖는다.
2014년에 선정된 명장은 김영도 씨, 김진화 씨, 오정철 씨 등 3명이다.
김영도 씨(전기, 현대중공업), 김진화 씨(주조,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명장에, 오정철 씨(조선, 현대중공업)는 한국품질명장에 각각 선정됐다.
‘울산 명장의 전당’은 대한민국과 산업수도 울산 발전에 기여한 명장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울산박물관 2층 교육홀 벽면에 20.3㎡ 규모로 조성됐다.
울산 명장의 전당에는 울산에서 배출된 대한민국 명장 42명, 한국 품질명장 130명 등 총 172명의 이름과 소속, 분야 등이 등재돼 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3명을 추가로 올리게 된다.
대한민국 명장은 관련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자로 최고 수준의 기술 보유자 중 시·도지사의 추천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다.
한국 품질명장은 일정기간(대기업 10년, 중소기업 5년 이상) 종사자 중 품질향상에 기여한 현장근로자를 기업체 대표가 추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는 동안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수행한 명장들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명장의 전당 등재는 그 간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