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말부터 올 1월까지 총 1천187개 팀, 2만5천여 명 전지훈련 실시
이는 전년 동기 861개 팀, 1만9천469명보다 30.2%가 증가한 수치다.
시군별 유치실적을 보면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와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창원시, 진주시, 창녕군, 남해군, 거창군 등을 찾는 팀이 많았다. 종목별로는 축구, 야구, 검도, 배드민턴, 테니스 순이었다.
전지훈련팀 유형을 살펴보면 국가대표 11개 팀, 프로 10개 팀, 실업 205개 팀이 경남에서 전지훈련을 마쳤다. 이 중 초·중·고등학교 팀이 876개로 전체의 73.8%를 차지했다.
경남이 이렇게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온화한 겨울날씨와 전국유일의 역도전용 경기장, 국제규모 사격장, 경남FC 전용구장 등 잘 갖춰져 있는 스포츠 인프라시설을 꼽을 수 있다.
또 산·바다 등 천혜의 자연자원 관광과 각종 문화시설 방문 시 해설사를 배치함으로써 방문선수단이 운동 외에 새로운 경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스포츠힐링 마케팅 전략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체제비 지원, 이동시 교통편의 제공, 훈련기간 중 대회 개최비 지원, 숙박비 할인, 체육시설 무료 이용 등, 도와 시군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시책도 많은 팀들이 경남을 동계전지훈련지로 찾게 하고 있다.
경남도 윤성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매년 경남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 메카로서의 경남의 브랜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별로 특성화된 유치 전략을 세워 해마다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경남’이 되도록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을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중점기간으로 정해 총 1천700개 팀, 4만 2천명을 유치 목표로 세워 추진 중에 있다.
전지훈련기간 중 선수단, 관계자 등 연인원 총 40만 명 이상이 경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9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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