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16일 경일대에서 도 및 시군의 2015년 일자리 공시제 계획 수립을 위해 시군담당자와 지역별 컨설팅 전문가 간 1:1 면담을 포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컨설팅에 참가한 도내 13개 대학 컨설팅 교수들은 우수한 공시제 계획 작성을 위하여 첫째, 2015년 고용노동부의 정책방향과 연계되는 시군별 공시제 세부계획을 수립해야하고 둘째, 부문별 일자리목표 및 추진사업을 도표 등을 이용 이해하기 쉽게 기술해야 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지역여건 분석보다는 공시제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내용이 기술돼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일자리 공시제’란 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응책을 공시하고, 그 추진성과를 확인토록 함으로써 지역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일자리 중심의 공공부문 일자리 42,156개와 투자유치를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8,700개 등 63,869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2010. 7월부터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시작된 공시제에서 전국 244개 자치단체 중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용환 도 일자리창출단장은 “공시제란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협력해 풀어감으로써 실질적으로 지역고용활성화에 기여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우수지자체의 위상을 제고하는 사업”이라며 “경북도내 시군의 공시제 계획 수립 전에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더욱 우수한 경북형 공시제 계획을 수립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