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원예하우스의 에너지 절감 첨단기술을 희망농가 및 대규모 시설 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사진은 난방기 보온 설치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우철)는 시설원예하우스의 에너지 절감 첨단기술을 희망농가 및 대규모 시설 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오는 3월까지 현장 컨설팅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설원예 농가의 경우 과수, 채소, 화훼분야 순으로 경영비중 난방비의 비율이 60~30%에 이르기 때문에 난방비를 줄이는 에너지절감시술에 대한 정보습득 요구가 높고,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 첨단기술 현장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이에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부직포보다 40%이상 절감효과가 있는 다겹보온커튼, 알루미늄스크린의 설치방법과 내부 자재의 조합에 따른 효율성, 대부분의 농가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류난방 방식과 더불어 전기온풍기를 활용한 이중덕트시설, 전기온수보일러, 순환식수막시설, 안개제거시설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기술 정보를 제공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국제유가 및 농자재 가격 변동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기반을 마련해 FTA/DDA 등 향후 어려움이 예상되는 창원시 농업인들의 농업기반 체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