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조감도.
[일요신문] 울산시 울주군이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울주군은 신고리원자력발전소의 확장과 더불어 연계되는 사업 지원 육성을 위한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산업단지는 1,000천㎡ 규모로, 2018년까지 총사업비 1,800억 원을 투입해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가 1,54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41억 원, 취업유발효과 1,069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원자력 및 에너지 융합 관련기업 유치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원전지원금 사용 취지에 맞게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건설로 낙후된 원전주변 지역 발전과 함께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 신규 산단 지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검증을 통과한데 이어 행정자치부 중앙 투자심사까지 문제없이 통과됨에 따라 2018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는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의 울산 유치가 확정 될 경우,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내에 입지 예정에 있어 산업단지 활성화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