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정계, 학계, 산업계, 시민 등 고양시의 모든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그 간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기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를 추진해왔으나 100만 고양시민의 유치의지를 결집해 알릴 필요가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100만 범시민 추진단을 발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00만 범시민 추진단은 전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주)킨텍스 임창렬 사장을 단장으로 교육·산업 대표, 공공부문, 민간부문 등 70명으로 구성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 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의 개별적 의견 표명에 머물렀던 유치 의지가 추진단을 통해 통일된 의사로 결집됨에 따라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고양시는 경제계를 대표하는 고양상공회의소 및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킨텍스, 교육계를 대표 고양교육지원청 및 5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는 “지역 산업체와 향후 폴리텍대학 졸업생에 대한 우선 고용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함에 따라 고양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마련이 완성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임창렬 추진단장은 “고양캠퍼스를 위해 준비된 시유지가 있고 최적의 교통 환경, 훌륭한 중등교육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고양시야 말로 경기북부캠퍼스 최고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그 간의 경험을 살려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유치 후 캠퍼스의 성공을 위해서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