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하일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취나물 채취가 한창이다.
[일요신문] 경남 고성군 하일면 새고성농협(조합장 곽근영)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취나물 산지공판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나물 공판을 시작했다.
새고성농협 하일지점이 직영하는 하일면 취나물 산지공판장 6월 초순까지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2시 문이 열린다.
지난해 450농가가 취나물 445톤을 수확, 14억 700만 원어치를 수매했다.
군 관계자는“청정한 해풍을 맞고 자란 하일면 취나물은 향이 강하고 아삭아삭하다. 특히, 봄철 새순으로 요리한 취나물은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550여 농가가 76ha의 면적에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하일면은 지역특화작목으로 62ha를 재배하고 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