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比 1.6% 증가…컨테이너 화물 4.7% 감소
유형별 물동량은 수입화물 953만 톤(2.2% 증가), 수출화물 562만 톤(7.4% 증가), 환적화물 17만톤(42.8%감소), 연안화물 180만톤(9.7%감소)이 처리됐고,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391만톤(1.6%증가)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8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 석유가스, 케미칼, 광석, 철재, 석탄 등은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3%, 10.9%, 3.5%, 7.8%, 44.1%, 19.9% 증가한 반면, 석유정제품, 차량 및 부품, 시멘트, 모래, 비료, 목재, 기계류 등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 2.6%, 7.6%, 29.9%, 14.1%, 2.8%, 16.4%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1,611TEU가 처리돼 전년 동월(33,182TEU) 대비 4.7% 줄었다.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1,053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20척) 감소했지만,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7,608천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589천 톤) 증가했다.
UPA는 1월 물동량 증가에 대해 동절기 수요증가와 계속된 유가 하락으로 도입단가 하락, 정제마진 제한적 개선 등으로 주요 정유사의 원유정제시설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원유 수입량과 석유정제품 수출량, 화학공업생산품 수출량이 각각 7%(42만 톤), 9.0%(27만 톤), 18.0%(11만 톤)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UPA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갑작스런 국제유가 하락으로 정제마진 악화, 재고손실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울산항 액체화물 처리실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연초부터 물동량이 증가세로 시작한 것은 좋은 징조”라며 “2015년 울산항의 목표 물동량인 2억 1,108만 톤 달성을 위해 울산 신항 배후단지의 원활한 운영과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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