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올해 297억 원을 투입해 임도사업을 조기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임도설치계획에 반영된 노선에 간선임도 80㎞를 신설하며, 산주 부동의 등 사업추진이 어려운 노선을 신속히 변경해 이월사업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작업임도는 경제림단지, 조림성공지 등 산림사업 목적에 우선하도록 대상지를 선정해 50㎞를 신설하며, 구조개량은 기존임도 38㎞에 대해 시공하되 재해발생 우려지역에 우선 실시한다.
특히, 임도보수․민간위탁사업은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임도관리원 80명, 임도모니터요원 44명을 상반기애 집중 배치해 상시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여가시간 증가와 수목장에 대한 관심증가 등 다양한 산림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차량교행과 주차공간으로 대체 가능한 대피소(폭 5m, 길이 15m이상)를 300m 이내에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임도는 산림관리 차량이 통행 할 수 있는 간선임도와 작업임도, 산림휴양․레포츠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테마임도로 구분된다.
한명구 경상북도 산림자원과장은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해 임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임도개설에 따라 산림의 경제적 가치가 크게 향상되는 만큼 산주들이 토지사용 동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