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사
[일요신문] 용인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청사 1층 광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광장 개방은 시청사를 활용해 민선 6기 시정비전인 ‘사람들의 용인’ 실현을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시민, 기관, 단체들이 국·공휴일과 주말(9:00~18:00)에 시청 광장을 각종 행사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방하는 광장은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 시청사 앞 1층 7,697㎡(2,328평)이며, 공공목적의 행사, 각종 단체의 문화행사이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행사, 야외 결혼식, 종교 행사 등이 해당된다. 영리 목적을 위한 개인 및 단체 행사나 각종 집회 등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시는 공무원들의 업무에 지장이 없는 행사는 평일에도 시청 광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광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 단체는 용인시 관련부서 및 회계과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시청사 1층 로비도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정찬민 용인시장도 주례간부회의와 신규공직자 임용식, 유공시민 표창수여식 등을 이곳에서 진행했다.
이어 민원인들을 위한 ‘사람들의 용인 중앙로비’로 ‘정오의 문화 디저트’ 등 공연과 전시회 및 북카페로서 이용하게끔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문화복지행정타운의 다양한 인프라를 시민친화공간으로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