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알페온.
[일요신문]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의 말리부(Malibu)가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J.D. 파워가 주관한 ‘2015 내구 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중형 세단 세그먼트 1위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브랜드는 스포츠카 카마로(Camaro)와 중형 세단 말리부가 차종별 최고점을 받는 고른 성적을 바탕으로 산업 평균 147건을 크게 뛰어넘는 123건을 기록, 올해 차량 내구 품질평가 브랜드 종합 10위에 올랐다.
또 대형 세단 부문 1위를 기록한 알페온(현지명 라크로스)이 두각을 나타낸 뷰익(Buick) 브랜드가 종합 2위,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이 종합 4위에 오르는 등 GM(General Motors) 전 브랜드가 괄목할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JD파워의 내구 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012년형 모델 보유 운전자 3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77 가지로 나뉜 평가 항목에 대해 동일 모델 100대 당 소비자가 겪은 불편을 종합해 수치화한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