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불륜사실이 들통나자 연하의 내연남에게 남편 살해를 청부한 무서운 사건이었죠. 당시 사회적인 파장이 대단했습니다. 평범한 주부가 15년 동안 한 이불을 덮고 살아온 남편을 그렇게 죽였을 거라고는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특히 어린 자녀들까지 있는 주부가 말이죠.”
김원배 연구관은 “성과 돈, 탐욕에 의한 범행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되풀이되는 범죄”라고 설명했다. 가장 가까운 부부 사이라 해도 일단 틀어지고나면 무서운 범죄의 대상이 되곤 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관은 이런 일들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에도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욕망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젊은 주부의 말로는 비참했죠. 벌써 30년 가까이 지난 사건이지만 요즘 부부사이에서 발생하는 범죄들과 크게 다를 바 없어요. 우리 사회엔 ‘무서운 남편과 아내’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엇이 단란한 가정을 꾸려오던 평범한 주부를 악마로 만든 것일까요. 또 고작 돈 300만 원 때문에 살인을 감행한 젊은 청년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충분히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해서 소개하게 됐습니다.”
이수향 기자 lsh7@ilyo.co.kr
남은 자식들이 최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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