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박범식 회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일요신문]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범식 회장을 비롯한 관련단체와 업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무보고 등 현안보고와 2014년도 사업결산을 의결했다.
또 거대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전 세계 해운시장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해운선사 및 조선사 대표들과 전문성을 갖춘 학계의 교수들을 비상근 이사 및 감사로 추가 선임했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신조물량의 증가에 따른 기자재 수입과 녹색사업 등 다각화 사업 분야의 지속 개발을 통한 수입 증가와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경영합리화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2013년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이날 박범식 회장은 “올해는 흑자경영의 안정화를 목표로 하는 동시에 현재 국내 14개 및 해외 45개로 운영 중인 글로벌 서비스망을 올해 안으로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과 필리핀을 포함, 4곳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글로벌 서비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지화를 통한 해외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