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가 2015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이 공개되면서 삼성라이온즈 구단과 협의해 시범경기 8경기를 치르기로 최종 확정했다.
올해는 Kt의 합류로 10개팀이 된 프로야구는 오는 3월 7일부터 22일까지 14경기씩 총 70경기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정규 이닝(9회) 내에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처리되며, 더블헤더 및 우천 취소 경기도 재편성하지 않는다. 또한 시범경기 입장료는 무료이다.
포항시와 삼성라이온즈 구단사이에 확정된 시범경기일정은 ▲3월 7일~8일 두산베어스전(주말 2연전) ▲3월 10일~11일 KIA타이거즈전(주중 2연전) ▲3월 12일~13일 LG트윈스전(주중 2연전) ▲3월 14일~15일 SK와이번스전(주말 2연전)이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는 정규경기가 6월 이후로 잡혀 동해안의 많은 야구팬들에게 프로야구에 대한 열기가 식을까 걱정 했었는데 정규리그가 시작되기 전 시범경기가 8경기가 잡혀 다행”이라며 “시범경기와 함께 올해도 전국야구대회 유치 등 포항이 야구스포츠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