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5일 웅상출장소에서 (가칭)웅상종합축제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총회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오는 5월 양산시 웅상지역에서 양산삽량문화축전에 버금가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양산시는 웅상 주민들의 문화적 열망을 담고 지역의 문화예술과 자연환경을 대표할 수 있는 종합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지난 25일 웅상출장소에서 (가칭)웅상종합축제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축제추진위원 44명과 관련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선 위원회 정관 제정과 함께 축제 명칭 및 시기, 행사기본계획 등을 심의·확정했다.
축제 명칭은 ‘양산웅상회야제’로 결정했으며 시기는 5월 16일과 17일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다.
양산웅상회야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열린 천성산철쭉제, 웅상4개동 체육대회, 양산다문화축제 등을 통합해 개최하게 된다.
이들 개별행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개막축하공연, 전국가요제, 양산시민춤(삼장수기상춤) 페스티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과 시민 예술동아리 잔치인 생활문화향연, 쎄시봉 포크콘서트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웅상지역을 대표하는 경남도 무형문화재인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과 지역 역사문화와 힐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는 것으로 행사기본계획이 잡혔다.
축제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총회에서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역사문화를 주제로 하는 축제라면 양산웅상회야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함께 하는 힐링축제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참여행사 개최로 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