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27일 도내 재선충 발생지역 포항, 경주지역을 항공점검 했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과 포항․경주시 방제관계관은 직접 헬기에 탑승해 포항시 기계면, 흥해읍과 경주시 강동면, 양남면 지역의 피해목 제거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 지역은 포항 18만 본, 경주 7만 본 총 25만 본의 피해가 발생해 도내 피해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 피해목 방제실적은 총 27만 8천 본 중 22만 5천 본을 파쇄 또는 약제훈증 처리했다.
도내 14개 발생지역중 김천시 등 10개시․군은 방제작업 완료했고, 포항․경주․안동․구미 4개 지역은 3월말까지 피해고사목을 전량 제거할 예정이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정확한 예찰로 매개충이 우화하기 이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막바지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