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종합병원과 부산노인복지진흥회 지난 2월 27일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신문]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과 사단법인 부산노인복지진흥회(회장 김만률)는 지난 2월 27일 오후 2시 부산진구 가야동 항도노년평생대학 강당에서 열린 ‘2015년 노인대회 및 제19차 부산노인복지진흥회 정기총회’에서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부산노인복지진흥회는 고령화, 노인문제 해소와 지속적인 노인복지사업 추진 등을 위해 1996년 8월 설립된 단체다. 노인복지 용어가 생소하던 1977년 12월에 설립된 항도노인대학을 전신으로 한다.
현재 부산지역의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 및 교육,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00여명이 등록된 항도노년평생대학과 경로당, 장기·바둑실, 무료 이·미용 등의 각종 취미·여가교실, 종합사회복지센터, 2006년 창단한 항도실버자원봉사단 등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온 종합병원에서 임종수 행정원장과 병원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고, 부산노인복지진흥회에서 김만률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온 종합병원은 부산노인복지진흥회 회원, 항도노년평생대학 수강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성실한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부산노인복지진흥회 김만률 회장은 “부산노인복지진흥회 회원을 대표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온 종합병원과 협약식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회원들의 건강과 권익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 종합병원 임종수 행정원장은 “밝고 건강하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노인을 공경하는 것이 효와 상통하는 만큼 질병에 시달리는 지역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일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