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17일 거제시 아주동의 한 조선소 작업장에서 C씨(42) 가 벗어둔 점퍼안에 있던 시가 100만원 상당 갤럭시S4 휴대폰 1대를 훔친 것을 비롯 지난 2013년 3월 20일께부터 지금까지 53회에 걸쳐 휴대폰 53대와 현금 50여만원 을 같은 방법으로 훔친 혐의다.
동료인 B씨는 훔친 휴대폰인줄 알면서 국제우편으로 반출을 시도했다.
이들의 범죄는 지난해 12월 도난 휴대폰 17대가 국제우편에 있다는 인천공항 세관 측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경찰은 도난 휴대폰 피해자들의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근로자 숙소에서 두 사람을 검거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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