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내-통도사간 자전거연결도로 노선도.
[일요신문] 양산시는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양산시내-통도사간 자전거연결도로, 양산천 횡단자전거도로 및 자전거전용주차장 설치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우선 양산시내-통도사간 자전거연결도로 설치공사(L=11.62㎞, 상북면 대석리~하북면 순지리)는 총사업비 약 40억 원을 투입, 2단계로 나눠 지난해 3월부터 추진 중이다.
1단계는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80%의 공정률로 정상추진 중이며, 2단계도 올해 6월에 착공해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생활밀착형 자전거도로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양산천 횡단자전거도로(L=202m, B=4.0m)는 지난해 3월에 착공했다.
남양산지하철역과 동면 석산리를 연결하는 인도교(자전거도로 겸용)로 현재 95% 공정률로 막바지작업이 한창이다.
이달 말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의 좁고 불편한 수관교를 이용하던 신도시 및 석산리 입주민들의 통행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양산시는 자전거도로망 확충과 연계해 물금역에 무인자전거 보관소와 양산역에 자전거주차타워를 마련해 시민들의 자전거이용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 주차시설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자전거길 17㎞를 포함해 현재 약 168㎞의 자전거도로가 양산시에 개설돼 있다. 앞으로도 명품 자전거도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은 물론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