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티웨이항공의 인천-비엔티엔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인천공항 3층 28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지희수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뒷줄 왼쪽에서 4번째), 정홍근 티웨이항공 영업서비스 본부장(뒷줄 왼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지난 4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인천과 라오스 비엔티엔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와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티웨이항공의 올해 첫 인천발 신규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은 티웨이항공의 동남아 지역 세 번째 취항지이며 이번 취항으로 티웨이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총 4개국 8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이 노선에 B737-800(189석)을 투입해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비엔티엔 노선에는 라오스 국영 항공사인 라오항공과 국내 LCC 진에어가 각각 주 7회씩 운항하고 있었으며, 티웨이항공의 합류로 총 3개 항공사가 주 18회 운항한다.
비엔티엔은 뉴욕타임스에서 ‘일생 동안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됐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꽃보다 청춘’에 소개되면서 작년 12월부터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 부정기편 평균 탑승률이 96%에 이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비엔티엔 노선은 지난 3년간 연평균 여객성장률이 73.4%에 이를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노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성장 중인 노선에 대해 항공사 유치마케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여행객들의 다양한 선택권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