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일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서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일요신문]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지난 5일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서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하동군 옥종면은 서부경남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남강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수원 보호를 위한 수변구역 및 댐 주변 지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등에 대해 행위제한을 받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상수원보호를 위해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된 낙동강수계관리기금으로 소득증대 및 생활환경개선 등의 주민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옥종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이러한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870㎡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300㎡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사업비 9억6천만 원 중 7억 원은 낙동강수계관리기금으로 지원됐다.
주요시설로 농산물 집하장과 선별장, 포장실, 저온저장고, 사무실, 휴게실 등이 설치돼 있으며, 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하는 딸기의 품질향상, 생산의 안정성 확보 및 현대화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하동군 옥종면 농산물 생산유통공급체계 향상을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건립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낙동강 수계의 수질향상은 물론이고 지역 환경복지 증진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주민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