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올해 상반기 하자검사는 본청내 11개 실·과에 총 65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사 발주부서별 소속 공무원을 하자검사 공무원으로 지정하고 사업대상지를 현지 출장해 건축물의 구조 결함, 균열 및 누수상태, 임목의 고사여부, 석축, 도로 등 각종 시설물의 균열, 파손 등 안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검사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까지 상·하반기에 연2회 정기적으로 하자검사를 실시해 왔으나 하자기간 도래 및 경과 등에 대한 하자대상 사업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부실 시설물로 인한 주민불편은 물론 예산을 재투입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적잖은 문제가 계속 발생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3월부터 공공건설공사에 대해 매월 하자담보책임기간이 만료되기 14일전부터 만료일까지의 기간중에 최종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시설물을 인수해 주민불편 해소 및 예산방비요인을 사전 제거키로 했다.
군은 우선 하자기간 도래 사업장의 시설물 현황을 e-호조시스템을 통한 알림문자 기능을 적극 활용해 해당 시설물 관리부서에서 하자검사를 실시토록 했다. 또한 오는 11일 부서별 공사감독관 교육을 통해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하자에 대해 살펴보아야할 내용과 항목, 조치계획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하자가 없는 상태로 시설물 인수토록 하자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자가 발생할 경우 시공사에 통보해 즉시 보수토록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시 제출한 하자보수보증금으로 강제 집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부실공사로 인해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하자에 따른 안전사고와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올해 초에 조직개편을 통해 건설지원사업소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공사감독관이 상주해 건설공사에 대한 품질을 확보하고 견실시공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하자 없는 공사로 불필요한 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여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